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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진료 필요강아지
강아지에게 진드기가 붙었어요
최종 업데이트 2026-09-12
진드기는 떼는 방법이 절반입니다. 비틀거나 터뜨리면 진드기의 체액과 병원체가 물린 자리로 역류합니다. 그리고 일부 진드기 매개 질환은 사람에게도 옮습니다 — 맨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지금 바로 할 것
- 장갑을 끼거나 휴지를 대고 다룹니다. 맨손 금지.
- 끝이 뾰족한 핀셋(또는 진드기 제거 도구)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머리 부분을 집습니다.
- 비틀지 말고 피부와 수직으로 천천히, 일정한 힘으로 당겨 뺍니다.
- 뗀 자리를 소독하고, 뗀 진드기는 밀폐 용기나 테이프에 붙여 보관합니다(종 감별·질병 추적용).
- 날짜를 적어두고 이후 2~3주간 발열·무기력·식욕 저하·절뚝임을 관찰합니다.
하면 안 되는 것
- 불·라이터로 지지기, 바셀린·알코올·매니큐어로 덮기 — 진드기가 질식하며 체액을 역류시켜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 손톱으로 터뜨리기 — 병원체가 그대로 퍼집니다.
- 비틀어 뽑기 — 머리(구기)가 피부에 남습니다.
- 맨손으로 만지고 그냥 버리기 — 사람 감염과 재부착 위험.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
- 머리 부분이 피부에 남아 빠지지 않을 때
- 물린 자리가 붓고 고름이 생기거나 낫지 않을 때
- 눈꺼풀·귓속·항문 주변 등 직접 떼기 어려운 위치
- 제거 후 며칠~몇 주 내 발열, 기운 없음, 식욕 저하, 다리를 번갈아 절뚝임, 잇몸 출혈·멍
- 진드기가 여러 마리 붙어 있거나 어린 강아지일 때(빈혈 위험)
진드기가 옮기는 병
- 바베시아증 —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황달·혈뇨. 국내 발생.
- 에를리키아·아나플라스마 — 발열, 무기력, 혈소판 감소, 코피.
- 라임병 — 관절 통증으로 다리를 번갈아 절뚝임.
-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옮기며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의 체액으로도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 증상 대부분이 물린 지 1~3주 뒤에 나타납니다. "그때 진드기 뗐었다"를 수의사에게 꼭 말하세요.
산책 후 확인할 자리
진드기는 털이 얇고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귀 안팎, 눈 주변, 목줄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 꼬리 밑을 손으로 훑어 확인하세요. 작은 점이나 사마귀처럼 느껴지는 것이 진드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풀숲·산길·강아지 놀이터를 다녀온 날은 그날 안에 확인합니다. 흡혈 시간이 짧을수록 감염 위험이 낮아집니다.
예방이 훨씬 쉽습니다
월 1회 외부구충(바르는 약·먹는 약)이 가장 확실합니다. 제품마다 대상 기생충과 적용 연령·체중이 다르니 수의사와 정하세요.
사람용 기피제를 강아지에게 쓰지 마세요. 특히 퍼메트린 성분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라, 개에게 바른 약을 고양이가 핥거나 붙어 자는 것만으로 중독될 수 있습니다. 다묘·다견 가정은 제품 선택을 반드시 상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머리가 남은 것 같은데 그냥 둬도 되나요?
- 남은 구기는 이물 반응으로 염증을 만듭니다. 억지로 파내지 말고 소독한 뒤 병원에서 제거하세요. 작은 조각은 저절로 밀려 나오기도 하지만 붓거나 고름이 생기면 바로 진료받으세요.
- 진드기를 변기에 버려도 되나요?
- 물에 살아남습니다. 밀폐 용기에 넣거나 테이프로 감싸 버리고, 가능하면 며칠 보관해 두세요. 나중에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떤 진드기였는지가 진단 단서가 됩니다.
- 실내에만 있는데도 진드기가 생기나요?
- 사람 옷·신발에 붙어 들어오고, 아파트 화단·주차장 잔디에서도 옮습니다. 산책을 거의 안 해도 예방약을 권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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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보호자가 상황을 판단하는 데 참고하도록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수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 같은 증상도 나이·체중·기저질환에 따라 대응이 달라집니다. 판단이 서지 않으면 기다리지 말고 동물병원에 전화해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