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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 지금 바로강아지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켰어요
최종 업데이트 2026-09-12
눈앞에서 아이가 발작하면 붙잡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해야 할 일은 만지는 게 아니라 시간을 재고 주변을 치우는 것입니다. 발작 자체보다 5분을 넘기는 것과 반복되는 것이 위험합니다.
지금 바로 할 것
- 시계를 보고 시작 시각을 기록합니다. 몇 분 지속됐는지가 응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 주변의 딱딱한 가구·계단·물그릇을 치우고, 바닥에서 발작하도록 둡니다. 소파·침대 위면 조심스럽게 바닥으로 옮기세요(낙상 방지).
- 불을 어둡게 하고 소리를 줄입니다.
- 가능하면 영상을 촬영하세요. 수의사가 발작 유형을 구분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 발작이 끝나면 조용한 곳에서 쉬게 하고 병원에 전화합니다.
하면 안 되는 것
- 입에 손이나 물건을 넣는 것 — 개는 혀를 삼키지 않습니다. 무의식 중에 무는 힘이 강해 크게 다칩니다.
- 꽉 붙잡아 억누르는 것 — 근육 손상과 체온 상승을 악화시킵니다.
- 물이나 약을 먹이려는 것 — 기도로 넘어갑니다.
- 끝나자마자 안아 올려 차에 태우는 것 — 발작 직후에는 방향 감각이 없어 물 수 있습니다. 몇 분 진정시킨 뒤 이동하세요.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
- 한 번의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될 때 (중첩 발작 — 최응급)
- 24시간 내 2회 이상 발작할 때 (군발 발작)
- 발작 사이에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때
- 생애 첫 발작일 때 — 원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중독(자일리톨·초콜릿·살충제·사람 약)이 의심될 때
- 발작 후 체온이 높거나 숨이 계속 가쁠 때
발작의 세 단계 — 다 정상 과정입니다
- 전조기 — 몇 분~몇 시간 전부터 불안해하고, 숨거나 보호자에게 달라붙고, 침을 흘립니다.
- 발작기 — 옆으로 쓰러져 다리를 젓고, 턱을 딱딱거리고, 침을 흘리고, 대소변을 지리기도 합니다. 보통 30초~2분입니다.
- 회복기 —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멍하고, 비틀거리고, 앞이 안 보이는 듯 벽에 부딪히고, 갑자기 허기져 합니다. 이 상태는 정상 회복 과정이니 놀라지 마세요.
기록해 두면 진료가 달라집니다
발작은 병원에서 재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호자의 기록이 곧 검사 자료입니다. 매번 다음을 남기세요.
- 날짜·시각, 지속 시간(초 단위)
- 직전에 뭘 하고 있었는지(자다가·놀다가·밥 먹고)
- 몸 전체인지 한쪽·얼굴만인지
- 의식이 있었는지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
- 회복까지 걸린 시간
- 최근 바뀐 것: 사료, 약, 새로 들인 물건, 살충제·방향제 사용
무엇 때문에 생기나
- 특발성 뇌전증 — 가장 흔하며, 대개 1~5세에 시작합니다. 비글·골든리트리버·래브라도·푸들·닥스훈트 등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 중독 — 자일리톨, 초콜릿, 살충제, 사람 약(특히 감기약·진통제), 담배
- 대사성 — 저혈당(특히 초소형견 새끼), 간질환, 신부전
- 구조적 — 뇌종양(노령에서 첫 발작이면 의심), 뇌염, 외상
자주 묻는 질문
- 자면서 다리를 떠는 것도 발작인가요?
- 대개는 렘수면 중의 정상적인 움직임입니다. 이름을 부르면 깨어나고 반응하면 발작이 아닙니다. 불러도 반응이 없고 눈이 한곳에 고정돼 있으면 발작으로 보고 시간을 재세요.
- 발작하면 뇌가 손상되나요?
- 짧은 단발 발작은 대개 영구 손상을 남기지 않습니다. 위험한 건 5분 넘게 이어지는 중첩 발작으로, 체온이 오르고 뇌 손상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 측정이 중요합니다.
- 한 번 했는데 약을 먹여야 하나요?
- 보통 첫 단발 발작만으로 바로 항경련제를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검사로 원인을 찾고, 빈도와 양상에 따라 결정합니다. 자가 판단으로 사람 약을 먹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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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보호자가 상황을 판단하는 데 참고하도록 정리한 일반 정보이며 수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 같은 증상도 나이·체중·기저질환에 따라 대응이 달라집니다. 판단이 서지 않으면 기다리지 말고 동물병원에 전화해 물어보세요.